흑가메쉬 성향이 질서악이고 인류의 멸망을 관철하기 위해 내려왔다는 설정이 너무 좋다
인간의 어둠, 악을 대표하는 흑가메쉬가 제일 짜증나 하는 류는
자신은 어둠이 없다고 깔끔떠는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빛도 어둠도 구별하지 못하고 섞여있는 체로 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이였음 좋겠다
왜냐하면 어둠이 없다고 생각을 해도 사람이 살다가 고난같은 환경에 처하다 보면 질투, 혐오 등의 마이너스 감정을 깨닫게 되니까
그리고 길가메쉬는 순백을 코스프레하는 인간들이 자신의 어둠을 깨닫고 절망에 빠지는 걸 보고 좋아했음 좋겠다 
제일 싫어하는 부류는...그 빛도 어둠도 모르는 멍청한 인간이였음 좋겠다 아까부터 말했지만 여기서 이 뜻은 삶의 욕망도 타인에 대한 감정도 없는 공백의 인간임
인간이 욕망이 있으니 그 욕망을 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빛을 알게되고 어둠도 알게되는 데 욕망이 없는 사람은 인간의 본질을 이루는 빛과 어둠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거다
여기에 더 추가하자면 길가메쉬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은 방금 말한 그 무지를 자각조차 하지 않고 깨우치려는 의지조차 없는 인간이였음 좋겠다 말 그래도 흐리멍텅하게 살아가는 인간 ㅇㅇ
흑가메쉬는 어둠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음 좋겠다 제일 좋아하는 인간은 자신의 어둠을 인정하면서 그 어둠에서 우러나온 감정 및 행동을 자발적으로 행하는 인간이였음 좋겠다 예를들어서 누군가를 질투하는 거에 죄책감도 부끄럼도 가지지 않는거
더 나아가서 스스로의 어둠을 알고 있더라도 거기에 휘둘러지는 사람이 있는데(자긴 원래 이렇게 쓰레기라면서 나쁜짓만 해대는 사람들)
흑가메쉬는 본인의 어둠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행하지만 그 반대인 빛도 있다는 걸 잊지 않는 인간을 제일 좋아했으면 좋겠다. 착한짓도 하고 사라는 게 아니고 어둠에만 침식되며 살아가는 인간보단 그걸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인거
배고픈건 인간의 본능이지만 배고프다고 길가에 풀 뜯어먹는 건 아니니까. 본능을 통제하는 이성이 있듯이 어둠도 그와 함께 빛이 있으니까.........아 쓰는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당당하게 남을 싫어하고 시기하고 질투하지만 온전히 그 어두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세울 줄 아는 인간을 가장 좋아했음 좋겠다 흑가메쉬


아 잠깐 흑가메쉬 드림썰 좀 풀어볼까
흑가메쉬를 소환한...뭐라고 부르지...그냥 실명이라 부르자 여하튼 실명이는 흑가메쉬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였으면 좋겠다
어릴적에 부모님을 잃고 친척집에 살아서 인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낼 생각은 감히 못하고 남의 눈치만 보는 타입이였음. 거기에 더해서 사랑받고 자란 기억이 별로 없어 남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시켜놓는 사람이였음.
 것보다 그런 생각자체를 꿈도 못 꿈.
흑가메쉬는 처음 자신을 소환한 마스터가 이 따위여서 엄청 흥이 식었으면 좋겠다. 길가메쉬는 인간의 어둠을 받아들이는 자. 어둠을 보는 자. 때문의 인간의 어둠이라는 것에 매우 잘 알고 있음. 실명은 어둠 그 자체의 인생을 살고있어서 인지, 자신의 어둠이 있는 지 조차 모르는 우매한 인간이였음. 또 그렇기에 자신에게 빛이 있는지도 모르는 인간. 빛과 어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꼬여있어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파악조차 못했음. 그것보다 생각을 하려고 하지도 않은 꼴불견의 인간. 길가메쉬는 그런 실명이 짜증이 나고 한심했음. 보기도 귀찮을 정도로.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자신을 소환한 순간 알아차린 거였음.
길가메쉬는 성배를 차지하려는 목적같은 건 없음. 그가 이 곳에 나타난 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이유는 뭐 없고 인류의 끝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어차피 인류들은 다 자신의 손에 죽을 테니 이 계집도 지금 여기서 죽여버릴까 생각했지만 변덕으로 그냥 살려두기로 함. 또 다시 그 변덕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대강 실명은 길가메쉬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짧은 얘기를 나눴음. 실명이 성배를 손에 얻으려는 이유를 듣자, 흑가메쉬는 이 계집 아예 욕망이 없는 건 아니군 이라며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그닥 구미가 땡기는 내용은 아니였음. 어릴적에 자신을 예뻐해주셨던 외할아버지도 예전 성배전쟁에 참가했지만 실패하였고 자신은 그 못다한 꿈을 이뤄드리고 싶다나 뭐라나. 이미 실명에게 관심이 식은 흑가메쉬에겐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였음.

왕이시여, 당신이 성배의 이루고 싶은 소원은 무엇인가요?
실명이 흑가메쉬에게 물어보았음. 보통 마스터라면 서번트에게 흔하게 물어볼 질문이겠지만, 흑가메쉬는 그 질문이 약간 언짢았음. 것보다 흥미없는 인간에게 이것저것 설명하려는 마음이 안듬.

"이 내게 소원이 있겠느냐."
흑가메쉬가 침묵을 깨우고 대답하면 실명이 엇??? 그럼...??? 약간 당황한 얼굴로 흑가메쉬를 바라보았음. 그는 대답했음. 인류의 역사는 끝에 도달하였고, 자신은 그 끝을 관철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라고. 실명이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면 흑가메쉬는 인류멸망이라는 뜻을 입에 담았음.

흑가메쉬가 순순히 자신의 뜻을 얘기한 건 누가 방해를 하더라도 자신의 뜻이 굽혀질리는 없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도 있지만. 실명을 한번 떠보기 위한 것이였음. 이 계집은 어떤 표정을 지으려나. 자신의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하면.
실명은 흑가메쉬의 말을 듣고는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지 말만 더듬고는 흑가메쉬의 눈을 피해버렸음. 사실 이게 정상적인 반응임. 서번트를 소환했는데 너네 다 죽이려고 ㅋ 하면 그 누가 당황하지 않으리랴. 하지만 흑가메쉬는 그런 반응 조차 시시했음.
딱히 흑가메쉬가 유열을 추구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미 실명의 속내를 꿰뚫어보고 나선 그녀에게 흥이 식었기 때문에, 사실상 어떤 반응을 했더라도 흑가메쉬는 시시했을 거임. 길가메쉬에게 노잼 토키오미가 있다면 흑가메쉬에겐 노잼 실명이 있슴다.

실명은 흑가메쉬와 그렇게 하루밤을 보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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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먼가 성배전쟁 겪으면서 삶에 대한 욕망을 깨우치는 드림주가 점점 맘에드는 길가메쉬 드림을 쓰고싶었는데 뒷내용 까먹음
에드가 전속 메이드로 에드가 드림 하고 싶다 리리랑 달리 착하고 유순한 애가 아니라 한 성깔 하는 애로.


>>>>>네타주의<<<<<<<

원래는 귀족이였지만 집안이 망하고 가족들도 다 죽어서 자기 혼자만 남음. 숙부가 자길 늙은 귀족에게 매매혼시키려고 해서 도망쳐서 왕국의 메이드로 들어온 거였으면.
고증? 그딴거 몰라 망상에 고증따위가 필요한가?

에드가 얘 가만 보면 그냥 애란 말이지 애. 드림주가 안그래도 에드가의 모습을 보고 아 진짜 전형적인 자기중심+철부지 도련님이네ㅋ 하면서 애취급 했으면 좋겠다. 물론 왕자니까 예의는 갖추지만 에드가랑 둘이 있을 땐 애취급임 실제로도 자기보다 연하고
내가 프린스 패닉을 하면서 깜짝 놀란 건 일개 메이드가 왕자랑 그렇게 편하게 대화하는 게...놀라서...에드가가 살고있는 왕국은 그런 거 같지 않지만.
에드가의 약점을 드림주가 알고 있어서 그걸 빌미로 이렇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거 였으면 좋겠다.

에드가는 처음에 드림주를 진짜 싫어하다가 점점 맘에 들어하고 왜 내가 저런 여잘?! 게다가 메이드란 말야 난 서민하고 결혼 안해! 이러면서 드림주가 딴 남자랑 대화하는 거만 봐도 질투에 젖었으면 좋겠다

에드가가 드림주가 짜증나면서도 어떻게 못하는 건 자기 약점도 있지만 드림주가 맞는 말만 해서 였으면 좋겠다.
죠니왕자가 리리랑 결혼하는 게 맘에 안들어서 뒷공작 치는 걸 보고 에드가한테 한 마디 했으면 좋겠다
동생을 관리도 못합니까?+왕자라는 분이 뭐하시는 겁니까 아무리 약소국이라 해도 차기 왕과 왕비에게 그런 예의 없는 짓 했다가 국가 명성에 흠 가면 어쩔 것?+목걸이 훔치는 거 님도 도움? 그걸 왜 두고 봄? 만약에 차기왕비님이 도둑맞았다고 하면 왕궁내 경비 쓰레기라는 소문이 날텐데 님이 책임질거임?
이런식으로...에드가 짜증나서 부들부들 하는데 맞는 말이라서 화 못냄

정말정말 싫은데 드림주가 눈에 안보이면 불안해 하는 에드가 존좋
이 세계관 가만 보면 신분이 낮아도 그렇게 박차게 안 구는 거 가튼데
드림주가 휴가 얻어서 왕궁을 떠나 룰루랄라 여행하고 있으면 에드가가 오늘따라 드림주가 안보이네...하고 찾으려 했지만 보이지 않아서 괜히 신경쓰는 거 보고 싶다
에드가 이 놈 성격은 그렇지만 왕자라고 주변 사용인한텐 친절할거 같기도 함
그런 에드가가 요즘따라 유난히 날카로운 거 같다고 사용인들 수군수군하다가 에드가가 키리코에게 한 소리 듣고나서야 잠잠해짐. 하지만 여전히 묘하게 기운이 없어보이는 완댜님
그 당시 드림주는 맛집을 방문하며 신나게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드림주에 대한 자기 마음을 인식하지 못한 완댜님이 좋지만 드디어 의식한 완댜님도 좋다
어쩌다 자기가 드림주를 좋아한 걸 알게 되면 이불킥할거 같은 내가 왜 저런 여잘!!!!!!!이러면서도 드림주 얼굴 보면 가슴이 뛰는 걸 보고 부정할수 없는 현실에 완댜님은 울었습니다
평소에 당차고 똑부러지는 드림주가 갑자기 약한 모습 보이면 완댜님 이성 잃었음 좋겠다.

왕국을 위해서 자기 배우자의 자리도 기꺼이 내다바치는 에드가를 보고 드림주가 한 소리 했으면 좋겠다. 국가가 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은 알지만 왜 그렇게 까지 자기를 물건 취급하냐고. 사실 에드가 가만 보면 그렇다. 여동생을 좋아하는 마음은 별개로 자신을 포함해서 자기 주변인을 왕국을 키우기 위한 말로 보는 거 같음. 드림주가 그건 에드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슬퍼하는 일이라고 좀더 자기 자신이나 감정에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완댜님은 일개 서민인 네가 뭘 아냐고 소리치겠지
드림주 입장에선 가문을 부흥시키려고 별짓 다하던 아버지도 그렇게 한순간에 죽고 가문이 망하는 걸 보곤 사람의 명예나 재산따위 허망하다는 걸 깨달았기 땜에 에드가에게 그런 소리를 한 거였음.
드림주는 왕자님께 주제넘은 소리인 것도 알고 일개 서민인 자기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당신과 지내면서 당신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러니까 제발 자신을 왕국을 위한 소유물로 생각하지 말라고, 자신이 슬프다고 말함
에드가는 잠깐 멈칫 했지만 이내 드림주에게 꺼지라고 소리치고 드림주는 그대로 방으로 돌아감


완댜님이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 데 철벽치는 드림주가 보고 싶다
죽을 힘을 다해서 고백하는 데 드림주가 아...................ㅈㅅ 전 왕자님 그런 눈으로 본 게 아님;;; 이러면 왕자님 당황
내...내가 왕국을 위한 소유물로 생각하면 슬프다며!
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여튼 ㅈㅅ 그리고 왕자님 제 취향 아님;; 또 저 귀족이나 왕족이랑 결혼하기 싫음 아니 걍 결혼 안할거
여튼 드림주의 마음을 얻기위해 분발하는 에도가-완댜님




코우스케에게 요즘들어 신경쓰이는 고민을 말해보았다. "코우스케, 치아키 말야 마코토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 코우스케는 아이스크림 봉지를 뜯으려던 손을 멈추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코우스케도 눈치채지 않았어?"
"어......그렇지. 사실을 말하자면 조금 눈치채곤 있었어."
"그지, 눈치 못 챈 건 마코토 뿐일거야."

마코토 원래 그런거에 별로 관심 없잖아. 치아키가 좀 불쌍하네. 아이스크림을 할짝이며 치아키와 마코토를 떠올렸다. 마코토 성격 상 치아키가 자기한테 연애감정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 분명 피하겠지. 뭐, 나 같아도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그런 낌새를 받는다면 분명 당활할 것이다. 더구나 이성으로써 생각조차 안해본 사람이라면.

"코우스케."
"왜?"
"넌 좋아하는 사람 있어?"

코우스케는 내가 뜻밖의 질문을 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야. 왜 그래?"
"너 그런거에 관심 없을 줄 알았거든."
"없는 건 아니야. 마코토하고는 그런 얘길 잘 안하는 거지. 그 애 별로 흥미가 없는 거 같으니까. 다른 애들하고 있을 땐 가끔 얘기해."

그래서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코우스케를 향해 몸을 내밀면 그는 밀려나듯 뒤로 물러났다.

"딱히 없어. 지금은 여자친구 사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왜? 주변에서 인기 많잖아, 코우스케."
"내가?"
"몰랐어?"

하긴. 남자애들이 없을 때 나오는 말이니까. 우리 반 여자애들 사이에서 이따금씩 코우스케나 치아키에 대한 얘기가 들려온 다는 건 모르겠지. 심지어 몇몇은 내게 둘이랑 사귀냐느니, 여친이 있냐느니 물어보기 까지 한 것도 말야.

"코우스케랑 치아키 둘다 인기 많은 걸. 그래서 나한테 코우스케 이상형이 어떻냐는 지 물어봐. 아 치아키 이상형도."
"마코토한텐 그런 소리 들은 적 없는데..."
"그래? 몰랐네. 다들 마코토가 남자친구나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
"너는?"
"어, 뭐가?"
"좋아하는 사람 같은 거, 있어?"

코우스케가 아까 이런 느낌이였을까? 그와는 이따금씩 진중한 대화를 나눠본 적 있지만 연애게 관한 것은 처음이였다. 코우스케가 완전히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거 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연애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음~좀 친구로 남긴 아쉬운 사람이 있어."

좋아하는 건지 아닌 진 모르겠지만 계속 친구로 남으면 좀 미련이 생길거 같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진 않는데, 그건 아직까지 인거 같기도 하고. 친구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있는 거 같긴 해.
코우스케를 향해 똑바로 대답하면, 그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운을 떼며 그렇냐고 대답했다. 묘하게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뭔가 망설이고 있는 느낌이였다.


이후에 치아키한테 코우스케 좋아하는거 들킨 드림주가 치아키랑 치아키<->마코토
코우스케<->드림주 이어주려고 합동하다가 마코토랑 코우스케한테 오해받는 썰을 풀으려다 포기
코우스케는 자각없이 드림주 좋아하는 설정


의붓근친이라고 하나 여튼 주의 제목에 달아둠
이미 여섯쌍둥이인 마츠노가지만 어찌저찌해서 애기일때 입양된 드림주

[오소마츠]
달달도 좋고 앵슷도 좋고 개그도 좋다
개그로는 드림주가 알고보니 피가 이어지지않은 여동생이라서(거기다가 유일하게 미래보장됨) 니트들이 자기 부양...아니 결혼해달라고 빌다가 쵸로마츠한테 근친막장이라고 욕먹는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드림주 처음엔 (극혐)이였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남자들 자기가 안 데려가면 누가 데려가나 싶어서 부양면접2했음 좋겠다

삼각관계되면 레알 치정극이 될지도 몰라서 생각하기 두렵다...::(ㅇㅅㅇ):: 그래도 그 삼각관계에 오소마츠가 끼어있으면 한쪽에선 반쯤 물렀음 좋겠다. 장남인것도 있지만 오소마츠는 형제들(형제들없다고 심심하다고 찾으러다니는거 처럼)한테 관심도 많고 소유욕도 강해서 드림주에 대한 소유욕도 장난아닌걸 다들 어렴풋이 알아서 였음 좋겠다

드림주가 제일친하다고 생각하는 마츠는 누굴까. 카라마츠였음 좋겠다. 이따이한 취급받는만큼 뒤에서 챙겨줘서 드림주가 카라마츠 질려하면서 졸졸따랐으면. 근데 사실 카라마츠는 드림주가 생각하는거만큼 덜떨어진 애가 아니랄찌...는 내 동인설정이지만ㅇㅅㅇ 가끔정상인의 소릴하는 걸보면 카라마츠의 이런면은 약간의도된것도 있을거같다...오소마츠가 카라마츠 따라다니는 드림주보고 자기도 놀아달라고 떼썼으면. 드림주는 스물넘은 사내놈이 무슨소릴 하는건지 ㅇㅅㅇ;;싶음. 그러나 오소마츠 사실 장난식으로 말하는거지만 드림주에 대한 영역표시같은거였음 좋겠다. 드림주가 자길 잊고 다른마츠들이랑 놀면 그때마다 끼어드는데 다른마츠들은 그게 경고식으로 느껴지고...
드림주에 대해서 소유욕 뻐렁치는 오소마츠도 좋지만 갓장남인만큼 형제도 중요하게 여겨서 드림주좋아하고 자기도 드림주 좋아하지만 피가 이어지든 이어지지않든 남매니까 밀어내는거도 보고싶다. 드림주가 자기한테 여자로써의 호의를 보일때마다 사랑스러워서 미칠거같은데 밀어내고...차라리 여동생이 아니였음 좋을텐데 그러면 다른마츠들에게 여동생을 빼앗는거니까 그건 싫고 자기도 여동생 잃고싶지않은데 드림주가 너무좋고 복잡한 감정으로 드림주랑 쌍방짝사랑 해라

[카라마츠]
어릴적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마츠노가로 입양된 드림주.
드림주가 알고보니 친 동생이 아니였다는 걸 안 육쌍둥이가 보고 싶다.
그렇다고 딱히 남매 관계가 변하는 건 없고, 이따금씩 다들 농담식으로 드림주에게 나 여친 못사귀면 나랑 결혼해줘 ㅠㅠㅠㅠㅠ하는 농을 할 뿐인데
카라마츠만이 드림주를 볼때마다 안절부절 못했음 좋겠다
왜냐면 사실 카라마츠는 예전부터 드림주를 좋아해왔기 때문에............사실 자각하진 않고 그저 여동생이니까 좀 더 우쭈쭈하는 느낌이엿는데
알고보니 여동생이 피가 이어지지 않았고...아니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해도 드림주쨩은 마이 러블리 시스터이자 패밀리지만! 이러면서 혼란스러워 했음 좋겠다

리모콘 집으려다 드림주랑 우연히 손이 맞닿자 당황해서 리모콘 한 손으로 부수고 막...귀까지 새빨게진 채 그 자리를 ㅌㅌ
드림주랑 눈만 마주쳐도 쑥스러워하고 웃는 거 보면 가슴이 뛰고 하지만 카라마츠니까 이 지경까지 와도 사랑이란 걸 눈치못채겠지

드림주는 카라마츠에게 까탈 스러운 성격이였음 좋겠다. 이치마츠랑 제일 친하고 그다음 톳티,쥬시마츠,쵸로마츠, 오소마츠. 제일 마지막이 카라마츠임.
카라마츠가 원래 좀 병신같은 건 알았는데 요즘따라 유난히 병신같아서 드림주가 이치마츠에게 이치오빠, 저 샊...바카마츠 왜 저래?? 미쳤나?? 이렇게 물어보겠지.
이치마츠는 특유의 반쯤 감긴 눈으로 모른다고 하지만 카라마츠를 죽일 듯이 노려봤을 좋겠다 어디 변변치 못한놈이 감히 내 동생을 부들부들



그냥 뻘하게.......길가메쉬 왕 대접(? 해주는 실명이가 보고싶다
길가메쉬가 자기 왕이라고 하면 와 진짜요? 그럼 왕족이에요? 멋지다  이런식으로...서번트에 대해서 1도 모르고 마술은 동화책에서만 나오는 줄만 아는 일반인임
길가랑 만나게 된 건 음...실명이가 교회를 다니다가 우연히 만난것도 좋고 뭐든 좋다 걍 우연히 만나라
길가한테 죄송해요 제가 지리를 잘 몰라요 세계지리 5등급 맞았어여 알려주시면 안 까먹을게요 어느나라에요? 수메르? 와 이름 짱 멋지네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실명이
보통 사람들은 왕? 머지 이사람 도랏나;;;싶지만 실명이는 순진한 것도 있고 지구에 나라가 200개가 넘는다는데 왕족도 그럼 그만큼 많을거야  하고 그냥 다 믿어버리고...
길가가 잘생긴것도 있어서 뭔 소리를 해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잡종이라고 불러도 우리 할머니가 나한테 똥강아지라고 부르는 거 같네 호에에 하면서 길가가 보통 사람 속 긁는 소리도 다 받아들여서 길가가 꽤 맘에 들어했음 좋겠다
그리고 실명이는 길가랑 만날때마다 뭔가 얻어서(주로 먹을거) 먹을거 주는 사람=좋은 사람 공식이 성립되서 만날때마다 왕님 짱! 왕님 최고! 하면서 찬양해서 길가가 더 맘에 들어했음 좋겠다

*
실명:저 낼 수학여행가요 기념품사올게요~
길가메쉬:잡종 네 놈 비행기를 탈땐 신발은 벗어야 한다는 건 알고있겠지?
실명:엩?! 거짓말! 비행기타는데 왜 신발을 벗어요 안방도 아니고!
길가메쉬:네 놈 잡종주제에 감히 왕의 말을 믿지 않는것이냐? 어리석은 것도 정도가있지!
실명:(호에에에? 진짠가...? 근데 길가메쉬씨는 뭐든지 다 아니까 진짜일지도...?) 그럼 비행기 안에 실내화 따로있어요?
길가메쉬:네 놈은 멍청하니 내 특별히 알려주마. 공항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실내화를 달라고 하면 네놈에게 줄것이다. 실내화도 없이 줄을섰다간 수학여행은 커녕 비행기도 못탈것이니 주의하도록 하여라!
실명:근데 왜 수학여행 안내문엔 그런게 안 써있어요?
길가메쉬:네 놈은 숨쉬는 방법을 남한테 가르쳐주느냐? 너무 당연한 것이니 안 적은거 뿐이다.
실영: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 고마워요! 덕분에 비행기 탈수있겠어요!

그리고 실명이 수학여행 갔다오곤 길가메쉬한테 울면서 짜증냄
여튼 이런 부족한 실명이랑 실명이를 놀리는 길가보고싶다
노자키군 사촌 드림주로 미코링이랑 친구먹으면서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썸 찍고싶군

드림주는 노자키와 같은 맨션에 살고 있진 않지만 도보 5분거리에 주택에서 살고 있음 
노자키의 자취를 반대했던 아버지가 결국 허락한 이유중 하나도 근처에 드림주네 가족이 살고 있어서였음 ㅇㅅㅇ)/
노자키가 순정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걸 가장 먼저 알게 된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 도와주게 되서 맨션에 자주 들렸음 좋겠다. 음식이 맛있는 것도 있지만
노자키를 도와주러 맨션에 온 미코링을 처음 봤을 땐 뭔가 잘생긴 날라리 같은 느낌이여서 무서웠는데 지내다 보니 미코링링 스러운 모습에 맘을 열었으면
노자키한테 미코링을 히로인으로 추천한게 드림주였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림주는 미연시는 잠깐 중학교때 해보고 고교이후로 오토메 게임 덕후가 되었는데
미코링하고 노래방 갔다가 우연히 미코링이 부른 노래를 듣고 알아차려서 그 후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가끔씩 서로 좋아하는 게임 바꿔가면서 해보고
공략하기 어려운 캐릭터 같이 공략하거나 피규어 사러 같이 가거나 ㅇㅅㅇ 덕후 동지같은 느낌에서 친구로 시작했으면
나는 카르나를 ccc로만 접해서 이하 ccc설정으로!!!!
근데 설정 막 이것저것 틀릴수도있음

인간불신에 항상 외롭게 자라오고 사람한테 철벽만치는 실명이가 카르나 소환한거 보고싶다. 

실명은 준유명한 집안의 자제로 장녀였음. 보통이러면 실명에게 영자해커의 길을 걷게하겠지만 실명보다 더 우수한 유전자를 집안이 원해서 실명은 어릴적부터 찬밥신세로 지내게 됨. 집안에서는 실명의 엄마-즉 본처를 버리고 새로이 당주의 유전자를 낳아줄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그 결과 실명의 동생이 태어나게 됨.
그닥 아버지나 어머니가 상냥한건 아니였지만 또 무심하진 않았기에어린시절의 실명에겐 버림받은 일이 엄청난 트라우마였음. 원래 그렇겠지만. 집안의 고용인들도  실명을 무시했으며 속이 꼬인 사람은 아예 실명을 괴롭히고 그랬음. 물론 아버지나 집안 사람들은 실명에게 괜한 정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보고도 못본척을 했고. 사실은 그것보다 동생에게 가르칠 정보가 많았기 때문에 실명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음.

꽤 우울한 어린시절을 겪은 실명의 신조는 세상 믿을 놈 하나도 없다 였음. 무슨게임을 해도 솔로플레이로 했고 사람들과 말도 잘 안섞고 눈에띄는것도 싫어하고 누군가 조금만 호의를 보여도 거부반응을 보였음. 때문에 학교에선 실명을 모르거나 혹은 재수없는 계집애로 생각되어졌음.

실명은 집안에서 배우지 못한 해커 기술을 몰래 독학하곤 했음. 이것때문에 버려졌지만 왠지모르게 자신이 기댈것은 이거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져서 였음. 은근히 혹시 내가 유능한 마술사가 되면 집안에서 날 달리볼수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있었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란것도  알고있었음

실명은 꽤나 리얼리스트여서 자신의 이러한 모난성격이 자신의 인생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거라는 걸 알고있었음. 변해야 된다는것을 알고있었지만 그럴 용기도없고 자신을 버린건 세상인데 왜 다시 세상속으로 들어가야되냐는 묘한 욱함도 느꼈음. 안그래도 애정을 받아본적없는 실명은 스스로의 모습의 한심함을 느끼고 자존감도 더 깎아먹게됨.

학교에서는 성배전쟁에 대해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날. 실명은 어느날 아버지께 부름이 났음.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집에서 떨어져 살던 실명에겐 놀랄일이였음. 자신을 부를 이유가없으니까. 갈까말까. 실명은 찢겨진 아버지의 편지를 보며 가만히 생각하였음. 허나 그녀는 결국 본가로 가게 되었음.

본가로 간 실명이 본 것은 침대에 누운 소년이였음. 자신이 태어나고나서 한번도 본 적없는 자신의 남동생. 유전자 검사 및 신체검사를 분명히 했을터인데 나이를 먹으면 발현되는 유전병에 걸리고 만것이였음. 누워있는 동생 앞에서 이번에도 실패하다니, 아버지가 지껄였음. 실명은 가만히 입을 찢여죽이고 싶은 아버지를 바라보았음.

아버지는 누워있는 동생을 대신하여 실명에게 성배전쟁에 나가라고 하였음. 부탁이 아닌 명령조로. 동생의 병을 고칠수없는 건 아니지만 곧 성배전쟁이 시작되고 마니까.

보통같았으면 실명은 거절했겠지만, 그 전의 의문이 들었음. 보통은 자신이 매몰차게 군 상대에게 이런 중요한 부탁을 하지않을텐데 어째서인가. 아버지가 실명의 손을 잡으며 믿을사람은 그녀밖에없다고 말했음. 처음잡아본 아버지의 손은 기분나쁠정도로 따뜻했음. 그리고 누워있는 동생을 보며 실명은 깨달았음.
아버지는 마술사로서 가족들을 대하고있었기때문에, 실명이 자신의 부탁을 거절할 이유가없다고 생각한것이였음. 마술사라면 성배에 관심이 있을것이고 집안의 명예를 이어가고싶을테니까. 아버지 입장에선 그게 당연한것이였음. 도대체 사람이 얼마나 멍청하면 이 지경이 되는건가 싶었음.

실명은 성배전쟁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고, 그 소원도 생각을 해두었음. 그냥 어째서인지 이 집안이 움직이는 꼴도 싫었고 아버지의 미소도 보기 싫었고 누워있는 동생도 기분나빴음. 실명이 성배에 이룰소원은 이 집안이 영원히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였음.

성배전쟁에 참가하게된 실명이 카르나를 뽑고 카르나에 대해서 조사하는데 대인배적인 모습에(무기를 준다거나/애초에 이건 어쩔수없이 준거지만 카르나ㅜㅜㅜㅜㅜㅜ) 다짜고짜 "너 얼마나 멍청한거야?" 하고 독설을 내뱉는게 보고싶다.
실명의 소원을 알게된 카르나도 보고싶다

결론은 카르나의 돌직구에 카르나한테 어디 더 지껄여보시지 글애 ㅇㅍ"ㅇ 이러다가도 밤에 혼자 몰래 화장실에서 우는 걸 카르나가 가만히 들었으면 좋겠다

캐붕주의 r18주의 ㅇㅅㅇ
드림주는 고2로 나기사랑 동갑. 그리고 카오루 형제들의 소꿉친구였으면 좋겠다. 카오루네 부모님하고 실명이 부모님은 어릴적부터 바빠서 드림주가 자주 카오루네서 놀았고 그러다보니 셋이서 친하게 지냄.
특히 드림주가 친하게 지낸건 둘째인 나기사였음 동갑인것도 있지만나기사가 워낙 망충한게 친근감이 들어서. 대2로 첫째인 카오루는 나기사와 드림주의 사이를 어느정도 예감하고 그랬음. 둘이 은근히 서롤바라보는게 예사롭지 않아서. 하지만 좀 맘에 걸리는게 있다면 막내 동생 큐오루였음. 큐오루가 드림주를 좋아하는것 처럼 보였기때문. 지레짐작이라 말은 못꺼내고 큐오루도 둘 사이를 끼어들생각이 없어보이지만 동생이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이뤄지지못하는것이 맘 안아파할 형이 어디 있을까.

나기사는 고등학교에 들어서부터 기숙사 학교로 들어갔음. 드림주랑 다른학교. 드림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숙사에 들어가기 싫어했지만 부모님의 완강한 말에 어쩔수가없었음. 드림주도 섭섭했지만 어쩔수없었고. 드림주는 카오루네집에 놀러갈때 항상 먼저 들리는곳이 나기사의 방이였음. 외로운마음을 그렇게 달램


여기까진 순탄하게 흘러가는 나기사와 드림주의 러브스토리지만 여름 장마철 그날 후에 이 애정전선은 복잡하게 꼬임.

비가 거하게 쏟아져 내리는 날 드림주는 집열쇠를 잃어버렸다며 카오루네 집에 왔음. 풀공강이였던 장남 카오루가 홀딱젖은 드림주늘 반기고 욕실로 들어가서 씻으라고 하였음. 씻고나와도 입을 옷이 없어서 어쩔까 하던 찰나에 방에서 나오는 큐오루를 발견. 드림주는 큐오루에게 체육복좀 빌려도 되냐고 물었고 큐오루는 고개를 돌린체 잠시 말이없더니 서랍에서 꺼내줄테니 욕실로 들어가라고 하였음.

씻고나온 드림주는 장남의 경제력으로 자신의 허기를 채울까하여 그의 방으로 들어갔음. 비오는 날엔 피자가 최고지 않냐며 은근슬쩍 그를 꼬셨음. 장남은 싱긋웃으며 알겠다고 하였고 드림주는 욕실로 가려던 큐오루에게 씻고나오면 피자메뉴를 같이정하자고 하였음. 그리고 큐오루는 알겠다고 하였음.

씻고나온 큐오루는 옷을 갈아입고 장남의 방으로 들어갔음.
수건으로 머리를 터는 그의 눈에 보인것은 헐렁하게 자신의 체육복을 입고 있던 드림주가 반쯤 벗은체로 자신의 형에게 안기고있는 모습이였음.

--
이후에 장남 카오루가 큐오루 꼬셔서 둘이서  드림주 이차이차 하고
나중에 나기사한테 들켜서 화나고 패닉한 나기사가 드림주랑 반강제로하는데 두형제한테 또 그걸 들켜서 셋이서 자진모리장단 치는 내용을 쓰려했는데 포기
실명이 자고 일어나니 뭔가 희끄만한 무언가가 어른거렸음. 눈을 비비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어째 낯이 익숙한 소년이 자기를 바라보고있었음. "너 누구야?" 소년은 잠을 방해받아서 기분이 불편한듯 눈썹을 찡그리고 있었음. 뭐야 얜? 실명이는 덜깬 정신으로 왜 자기방에 이 소년이 있는지를 생각하던 중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음. 똘망해진 눈으로 소년을 바라보니 그는 다름이 아닌 자신의 최애캐 나기사 카오루였음. 놀랴 실명이가 주위를 돌아보니 자신의 방이 아니라 네르프의 개인실 처럼 생긴 공간이였음. 주변을 둘러보다 다시 카오루를 바라본 실명이는 이게 꿈이구나 라고 생각했음.

"와...카오루군이다! 나 꿈에 니가 나오는 건 처음이야! 날 만나러 와준거구나 너무 기뻐...!"
"내가 누군지 알어?"
"그야 당연...아니, 가만보니 나기사잖아? 뭐야 카오루군이 아니였어? 좋다 말았네..."
"...??? 무슨소리야?"
"음 뭐 그래도 난 카오루군은 다 좋으니까..."

실명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다니며 주변을 바라보았음. 와 나 꿈 진짜 잘꾸네 현실같아~ 그 소리를 가만듣는 나기사는 물음표를 띄우며 실명을 가만히 쳐다봤음.

"아! 그러고보니 이 침대 신지군이 잔 침대겠네? 부럽다..."
"신지군? 서드 칠드런을 말하는 거야? 너 도대체 누구야?"
"야, 대박이네. 성인잡지도 있잖아? 아담주제에 이런거 읽지마라."

아담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나기사는 얼굴이 굳었음. 그걸 모르는 실명이는 뭐야 성인잡지가 아니네, 미안. 라고 말하면서 나기사의 방을 둘러보는 것을 그만 두었음. 고개를 돌려 나기사를 본 실명은 그제서야 나기사의 표정이 안 좋은것을 알았음.

"나기사? 왜 그래, 어디아파?"
"너 누구야?"
"뭐?"
"누구냐고 물었잖아. 왜 아담에 대해서 알고있지?"

만화책에서 한번도 본적없는 무서운 표정을 카오루가 짓고있었음. 실명이는 순간 카오루를 보며 쫄았음. 그러고보니 갑자기 왠 여자가 나타나서 아담이네 뭐네 말하면 놀랄테니까. 노인들을 빼고 카오루가 아담이라는것을 아는사람은 없었음. 실명은 그제서야 분위기를 파악하고 카오루에게 설명을 하였음.

*
"나는 음...그러니까...뭐라고 해야되지? 난 다른세계에서 온 사람이야. 이름은 김실명이고."

"다른 세계?"

"응."

"왜 아담에 대해서 알고있는거야?"

"어~음...책에서 읽었어."

"사해문서를 말하는 거야?"

"그런건 아니고. 근데 너무 대놓고 못믿겠다는 표정짓지말지, 나기사?"

나기사가 얼굴을 더욱 구기며 실명을 바라보았음."감정에 솔직한게 니 장점이긴 한데...아 모르겠다. 어차피 꿈이니까." 실명은 그런 나기사가 떨떠름한듯 같이 표정을 망가뜨렸지만 이내 피식 웃으면서 얼굴을 풀었음. 나기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실명은 히죽 거렸음.

"은발은 실제로 보니까 새치처럼 보이지 않네? 나기사 귀엽다 진짜.

아, 뭐 또 궁금한거 있어? 물어봐봐."

"...니 쪽 세계엔 또다른 내가 있어?"

"또다른 너?"

"아까 카오루군이 아니라고 그랬잖아."

그만 만지라며 실명이의 손을 쳐냈지만 나기사는 실명이에게 경계심이 좀 풀린듯 표정을 풀었음. 스파이라면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골치아프겠지만 왠지 눈 앞에 소녀는 오히려 자신이 말을 거는게 좋은듯 보여서 스파이인거 같진 않아서였음. 실명이는 머리를 굴리면서 대강 자신의 현실과 비슷한 대답을 하였음.

"응. 뭐 그쪽은 날 잘 모르겠지만."

"? 그가 널 모르는데도 넌 그를 좋아한다는 거야?"

"응."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뭐가?"

"리린의 애정관계는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나기사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음. 실명은 그런 나기사를 보며 속으로 무네큥을 했음.

"아, 이런건 짝사랑이라고 하는거야.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거."

"짝사랑......왜 좋아하는거야?"

"카오루군을 왜 좋아하냐고? 사람...아니 사도...아니 여튼.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니. 그냥 좋아하는거지."

"흐음......"

"비록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카오루군은 인기도 많고 장애물도 있지만...그래도 좋아! 맘같으면 18살이 될 때까지 기다릴텐데!"

"나이차이?"

"응? 응."

"나랑 별로 차이 안나보이는데?"

"얘는. 내가 살면서 동안이란 소린 들어본적없는데 무슨소리야. 그래도 빈말이라도 고마워. 여자한테 젊어보인단 말은 칭찬이거든."

"넌 몇살인데?"

"대학교 4학년. 음...너희 나이로 치면 22일려나?"

나기사의 고개가 또 이해가 안된다는 듯 기울여졌음. 실명이는 기분좋은듯 웃으면서 꿈에서 화장이 잘먹었나 싶어 거울을 보는데 진짜 나기사 또래의 중학생모습의 자신이 거울에 비춰졌음. 실명이는 너무놀래 소리를 지르고 말았음.

"뭐, 뭐야 이거! 내가 어려졌어! 이, 이게 바로 합법여중생이란 건가...?"

"합법 여중생?"

"나기사는 몰라도 되는거야. 아 모르겠다. 어차피 꿈이니까 뭐 어때."

실명이 거울에서 눈을떼고 나기사를 보며 말했음. 참 이상한 리린이라며 나기사가 생각했음.

"왜 이쪽세계에 온거야?"

"음 그건 잘 모르겠어."

"그럼 왜 내 방에 온거야?"

"미안, 것도 모르겠네."

자고일어나니 나기사의 침대였어. 그러고보니 그럼 난 나기사의 침대에서 자고있었다는 건가. 실명이는 나기사가 일어난게 아쉬웠음. 잘하면 옆에서 나기사가 자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나기사의 잠을 방해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는 실명이에게 나기사가 또 질문을 하였음.

"왜 사과 하는거야?"

"뭐? 나 사과한적 없는데?"

"아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건 그냥 인사치례같은 예의야. 리린은 서로간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예의를 배우거든."

"그럼 리린은 예의로 사과하는거야?"

"아니 그렇게 진정성 없는 종족은 아니고...보통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는 식으로 사과를 해. 거기에서 범위를 넓혀서 예의를 지키기 위해 하는 사과도 있는거야."

"흐음, 잘 모르겠어."

"그야 나기사는 리린하고 교류한 적이 없으니까."

"넌 왜 나에대해서 그렇게 잘 아는거야?"

나기사가 봇물이 터지듯 실명에게 질문을 하였음. 실명은 나기사의 말의 곰곰히 생각을 하다 이내 대답하였음. "카오루군은 다 좋아하니까." 최애캐에 대해서 논문쓰듯이 설정을 파헤치고 분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돌려 말한 말이였음. 나기사는 약간 멈칫 하더니 다시 실명에게 물었음.

"넌 다른 카오루를 좋아한다고 했잖아."

"그야 제일 좋아하는 건 카오루군이긴 한데...나기사도......호의를 가질만해."

"호의?"

"좋아한다는 뜻이야."

만난적도 없는 실명이 자신에 대해서 꽤나 깊이 알고있다는 것도 그리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한것도 나기사는 신기했음. 실명은 지금까지 나기사가 만난 리린과 전혀 매치가 안되는 리린이였음. 원래 리린이 다양성을 가진다고 하지만 이 정도 까진줄은 몰랐음. 실명은 나기사의 생각을 모르는 듯 최애캐의 대사를 뱉었다는 거에 기뻐보이기만 했음.

"이제 질문은 없어? 난 나기사랑 더 얘기 하고싶은데. 맞다, 혹시 고민같은거 없어? 들어줄게."

"고민? 그런건 없는데."

"에이, 신지군이 자길 싫어한다 뭐 이런게 고민아냐?"

"...서드칠드런에 대한 것도 알아?"

"뭐 대강~? 나기사, 신지군의 친구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니까 호감도가 떨어지는 거야."

"난 세컨드에 대해서 나쁘게 말한 적 없어."

신지군이 고민이 아니란건 부정안하네. 다시 표정이 어두워지는 나기사를 보며 실명은 생각했음. 세컨드에대해서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직 레이가 자폭하진 않았다는 거 같고. 토우지는 분명 나기사가 오기전에 죽었던거 같은데. 여기서도 그럴려나.

"아스카가 위험천만이라서 신지군이 걱정하는데 거기다가 일이 재밌게 돌아간다고 말하면 누가 그 사람을 좋게 보겠니?"

"내가 말한 것 까지 알고있는거야, 너?"

"신지군은 친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아이야. 그런데 거기다가 그 친구의 위험한 순간을 오히려 오락거리로 보는듯한 말을 하면 당연히 싫어하지. 리린은 자신이 애정을 가진 사람에게 많은 신경을쓰고 그 리린의 고통이나 기쁨을 자신과 동일시 하거든."

"오락거리로 본 적 없는데?"

"말투가 그렇잖아. 신지군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소중히 대해줘."

"난 그다지 그애의 호감을 얻고싶진 않아."

"신경은 쓰는 주제에. 아직 애정이나 이런 걸 잘 몰라서 그렇지, 나기사도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차차 알게 될거야."

실명이 졸린 듯 눈을 비비며 말했음. 나기사에게 지금 몇시라고 그녀가 묻자 나기사는 새벽 3시라며 대답하였음. 힉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꿈에서 깨게 얼른 자자. 나기사랑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어. 실명이 침대에 누워 나기사보고 옆에 누우라는 듯 빈자리를 손으로 두들겼음. 잘 곳이 없는 나기사는 별 수 없이 실명 옆에 누워 잠을 청했고 실명의 말을 곰곰히 씹어보았음.

다음날 실명은 잠에서 깨어났음. 어젠 진짜 좋은 꿈을 꿨지. 연성에 써먹어야겠다. 핸드폰을 찾기위해 손을 움직이는데 뭔가 따뜻하고 말랑한게 닿음. 무언가 싶어 눈을 뜨는데 누군가 옆에 있었음.

그건 바로 어젯밤 꿈에서 대화를 나눈 나기사 카오루였음.

*
실명은 또 꿈을 꾸는건가 생각하며 자고있는 나기사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음. 하얀피부와 긴 속눈썹이 마치 인형같은데 새근새근 숨을 쉬고있는게 너무 귀여웠음. 어차피 꿈이니까 나기사를 데리고 요런짓 저런짓 해볼까 싶었지만 양심에 찔려 그만 두기로함.
나기사가 실명의 시선을 눈치챈듯 잠에서 깨어났고 실명은 그런 나기사가 사랑스러운 듯 볼을 쓰다듬었음.

"나기사, 잘 잤어? 꿈에서 자고 일어난다니 신기하네."
"넌 아직 이게 꿈이라고 생각하니?"
"에이, 거짓말.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할만큼 멍청하진 않은걸."

나 다음주 까지 레포트써야되는데. 꿈이 너무 긴걸, 늦잠이라도 자는건가? 실명이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말했음. 침대에 앉아 실명이를 바라보는 나기사가 말했음.

"난 이게 꿈이 아닌걸, 그럼 넌 내가 꿈 속의 가짜존재라고 말하는거야?"
"가짜라니, 그런건 아닌데...그치만 어제까지 공부하다가 책상에서 잔거같은데 자고 일어나니 옆에 나기사가 있다는 건 말도 안돼잖아. 설마하니 트립같은건 아닐거고."
"트립?"
"세계를 건너왔다...뭐 그런 뜻이야."

실명은 에바도 사도도 없이 리린들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그녀가 살고있다고 하였음. 나기사 카오루는 그녀의 세계에 있는 이야기속의 인물이고. 제 3자로써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에 나기사 카오루, 또 이쪽세계에 다른인물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거라고.나기사는 그제서야 실명이 자신에 대해 왜 잘알고있는지를 알게되었음.

"근데 진짜 생생한 꿈이긴 해. 보통 꿈꿀땐 상황전개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그런거 같진않고...꿈인데 내가 꿈이라고 자각하고있고...설마 진짜 꿈이 아닌건가? 나기사, 나 좀 꼬집어봐."
"왜?"
"꿈에서 때려도 아프지 않거든. 아프면 현실이라는 거지."
"근데 왜 그걸 나한테 시켜?"
"최애캐가 날 꼬집어준다는데 얼마나 모에하겠어."

나기사는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었지만 어차피 이상한 리린이니 별 신경쓰지않기로 하였음. 실명의 말에 따라 그녀의 팔을 세게 고집으면 실명이 짧은 비명을 질렀음. 실명의 반응을 신경안쓰고 나기사는 계속 팔을 꼬집고 있었음. 실명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아프니까 놔!! 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실명의 팔을 놓았음.

"아파~~~...나기사 왜 계속 꼬집은거야...멍들거같아...!"
"그치만 네가 놓으라고 안 했잖아."
"뭐.........됐다. 그나저나 왜 아프지? 나기사가 꼬집어서 아픈건가...?"

실명이 이번에는 자신의 팔을 꼬집어 보았음. 역시나 꼬집자마자 통증이 느껴졌음.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실명이 나기사를 바라보며 말했음.

"뭐지 이거...꿈이 아닌거야...?!"
"그러니까 꿈이 아니라고 말했잖아."

*
실명은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생각했음. 아니 꿈인데도 아플 수 있을지도 몰라 이건 꿈이야 나기사가 실제로 존재할리가 없잖아! 에바같은 건 안노의 망상물일 뿐이라고!
만약 이게 정말 현실이라면 실명의 상황은 최악이였음. 자고 일어나니 타브리스의 방안에 갑자기 등장한 소녀. 네르프의 보안을 뚫고 파일럿에게 접촉했다는 것에 이미 아웃인데 거기다 더해
아담과 사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앎. 심지어 에반게리온 결말까지 알아. 까딱하면 제레나 네르프에 끌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였음.
실명이 벽에다가 머리를 박으며 빨리 잠에서 깨야돼!! 라고 소리 지르는 걸 나기사는 가만히 바라보았음. 진짜 이상한 리린이야. 리린은 아픈 걸 싫어할 텐데 왜 벽에다가 머리를 박지?? 이러면서.
실명이 아픈 머리를 붙잡곤 벽에다가 머리를 박는 걸 그만 두었지만 꿈에서 깨지않았음. 끔찍한 꿈...아니 현실이였음

"이...이제 어떡해..."
"글쎄...일단 네 존재를 들키면..."
"들키면 내가 죽지!! 보나마나 끌려가서 뭔 짓을 당할지 모르잖아!"

--
뒷내용 까먹어서 중단...


길거리악사시절부터 민초의 팬이였던 드림주가 민초를 짝사랑하는게 보고싶다. 워낙 숫기가없어서 멀리서만 지켜봤지만 항상 민초의 연주를 들었고 박수도 제일 크게 쳐주고ㅇ0ㅇ 같이 ㅇ신초의 연주를 듣다 친해진 코코아가 드림주한테 민초한테 말이라도 걸어보라고 하지만 드림주는 자존감도 낮아서 나같은게 어찌감히 이러면서 눈도 못 맞췄음 좋겠다

민초는 드림주의 존재를 코코아에게서 듣고 알곤있음. 근데 얼굴은 모름. 본적이 없으니까 코코아보다 먼저 자길 알아봐준 드림주에게 감사하고있음

민초랑 코코아랑 썸같은 친구가된것도 질투나는데 드디어 민초가 유명한 연주자가 되서 드림주가 질투에 우울증 걸렸음 좋겠다,  이제 민초는 만인의 것이되어서. 민초같이 아름다운사람에게 걸맞는 자리라고 드림주는 생각하지만 동시에 질투가 목구멍까지 치솟아서 민초씨가 잘되는걸바래야되는데 질투따윌하다니 난 쓰레기야 하면서 혼자 삽질하고 또 삽질 하는거지

정신이 이상해진 드림주가 민초를 납치해서 감금했음 좋겠다. 납치해서 손가락을 모두 골절시키고 아예 바이올린을 못키게 하려고. 바이올린을 못켜면 민초를 다시 눈 앞에서 만날수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였음
하지만 순간적으로 저지른 일에 바로 후회함
이때 민초의 길고 가느다랗고 이쁜 손가락을 만지다가 정신이 들었음 조케따 열손가락은 무사함

수면제땜에 잠들어있는 민초를 보며 숨멎도록 울고마는 드림주.
민초씨 미안해요를 기계적으로 반복하다가 결국 잠들어있는 민초앞에서 자기 목을...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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